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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존 품종 단경기 공략…크기 크고 당도도 높아
작성자 자원경영과
작성일 2019-08-16
조회수 13
첨부파일 첨부파일 있음 딸기.jpg (50 kb)

기존 품종 단경기 공략…크기 크고 당도도 높아

 

 

여름·가을 딸기 ‘고슬’, 딸기시장 대세 ‘설향’에 도전장

 

 

“<설향>을 뛰어넘자!”

 

불과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생산된 딸기는 일본에서 육종한 <장희(아키히메)>와 <육보(레드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판도는 2009년 충남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이 <설향>을 육종·보급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 <설향>은 국내 재배면적의 83.7%에 이르며,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선호하는 최고 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딸기 품종의 국산 점유율은 <죽향> <매향> 등 다른 2개 품종까지 합하면 92.2%에 달한다. 일본 종자로부터 벗어나 품종자주권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국산 종자의 자존심을 세운 기념비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에서 <설향>에 도전장을 내민 품종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다름 아닌 해발 700m의 대관령에서 나오는 여름·가을 딸기 <고슬>이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는 근래 여름·가을 딸기 연구를 진행해왔다. 기존 딸기의 단경기에 출하할 품종연구에 들어가 <고하> <강하> <관하> <열하> <장하> <무하> <복하> <다하> <고슬> 등 우수 품종을 속속 출시했는데, 그중에서도 2016년 나온 <고슬>이 연구원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무더위가 한창인 7월말부터 빨간 자태를 뽐내는 <고슬>은 미국 품종인 <알비온>을 어미포기로 하고, 국내에서 육성한 <설향>을 아비포기로 해 육종한 것이다.

 

 <고슬>이란 이름은 제주 사투리로 ‘가을’을 뜻한다. 딸기 무게가 20~40g에 이르는 대과종인 데다 당도가 10~12브릭스(Brix)로 비교적 높은 게 특징이다.

 

이 품종을 육종한 이종남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설향>이 출시되기 전 딸기 단경기인 9월부터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다”면서 “특히 기온이 낮아질수록 열매 크기가 커지고 당도도 점점 높아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슬>은 딸기 재배 때 가장 치명적인 흰가루병에 강하고 열매가 단단해 잘 무르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남 농업연구사는 “<고슬>은 <설향>의 단경기를 겨냥한 품종이긴 하지만 수확기를 늘려 이듬해까지 간다면 <설향>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며 “<고슬>의 보급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평창=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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