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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잇몸병 잡는 ‘녹두 어린싹’…농진청, 기능성 구강 소재 가능성 확인
작성자 자원경영과
작성일 2025-09-11
조회수 28
첨부파일 첨부파일 있음 20250903500684.jpg (456 kb)

잇몸병 잡는 ‘녹두 어린싹’…농진청, 기능성 구강 소재 가능성 확인

 

 

 

녹두순 염증물질 감소 효과 규명
치주염 진행 정도 8.5% ↓

 

 

농촌진흥청은 녹두의 어린싹인 녹두 순에서 치주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항산화·염증 억제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녹두 순 추출물이 동물 실험에서 잇몸 염증을 완화하고 치조골 손실을 줄이는 데 뚜렷한 효능을 보인 것이다. 치조골은 치아 뿌리를 감싸 붙잡는 턱뼈를 말한다.

 

농진청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염증을 유발한 잇몸 세포에 녹두 순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치주염을 유발해 치조골이 크게 손실된 동물군에 녹두 순 추출물을 급여하자 치주염 진행 정도가 8.5% 감소해 치조골 손실이 회복됐다.

 

한편 수확시기에 따른 기능 성분 함량을 살펴본 결과 녹두 순은 싹이 튼 지 10일 차에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가장 많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이번 성과를 특허출원하고,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기능성 치주 건강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김진숙 농진청 푸드테크소재과장은 “연구를 통해 녹두 순이 천연 구강건강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녹두 순과 같은 천연 소재가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활용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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