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논벼 생산비 역대 최대…수익률은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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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자원경영과 |
| 작성일 | 2026-03-30 |
| 조회수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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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벼 생산비 역대 최대…수익률은 개선
지난해 10α당 92만1395원 생산비 1년 전보다 4.4%↑
수확기 산지 쌀값 회복 영향 순수익률 4년 만에 30%대 “실질소득 크게 오르진 않아”
지난해 논벼(쌀) 생산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수확기 산지 쌀값이 회복되며 수익률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5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a(302.5평)당 논벼 생산비는 92만1395원으로, 2024년(88만2310원)보다 4.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직접·간접 생산비 모두 상승했다. 종묘·비료·농약·노동비 등 직접생산비는 4.5% 올랐다. 그중 비료비와 노동비가 각각 6.9%·6.6% 올라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간접생산비 중 자본용역비는 0.8% 줄었으나 토지용역비가 4.6% 늘어나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지난해 생산비가 크게 오르며 2020∼2025년 연평균 생산비 상승률은 3.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의 생산비가 104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87만8000원)가 가장 낮았다. 재배규모별로는 ‘0.5㏊ 미만’이 118만3000원, ‘5.0㏊ 이상’이 82만8000원을 기록했다.
생산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농가 부담은 커졌지만 지난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회복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며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은 20㎏ 기준 5만7735원으로 2024년(4만6175원)보다 25% 상승했다. 10a당 쌀 생산량도 2024년 514㎏에서 2025년 522㎏으로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a당 논벼 총수입은 134만8651원을 기록해 2024년 115만2894원보다 17% 늘었다. 총수입에서 생산비를 제외한 10a당 순수익은 42만7256원으로 2024년(27만584원)보다 57.9% 늘었다.
총수입에서 순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순수익률은 31.7%로 2021년(38.8%) 이후 4년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순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1997년으로 50.6%였다. 국가데이터처 농어업동향과 관계자는 “지난해 산지 쌀값이 가장 높았지만 생산비도 가장 높았기 때문에 순수익률은 30%대 초반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들은 최근 쌀값 상승에 따른 물가불안을 조장하는 보도를 지적하며 농가소득 구조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쌀값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비도 그만큼 올랐기 때문에 농가 실질소득은 크게 올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쌀값 상승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종합적인 소득구조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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